“비트코인 비밀번호 말해” 美여행하다 납치…전기고문까지 당했다

3 weeks ag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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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비트코인 지갑 비밀번호를 노린 납치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7세의 가상자산 투자자 존 월츠는 이탈리아 관광객을 3주간 감금하고 고문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그의 공범도 함께 검거되었다.

피해자는 월츠가 비밀번호를 요구하며 심각한 고문을 가하자, 그 사이 도움을 요청하며 3주 만에 탈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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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비트코인 지갑 비밀번호를 노린 납치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즈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 존 월츠(37)는 28세 이탈리아 남성을 납치하고 3주간 감금·고문한 혐의로 체포돼 법정에 섰다.

경찰은 월츠의 공범으로 베아트리스 폴키(24)도 체포했다.

이 이탈리아 남성은 미국여행을 온 관광객으로 이달 초 미국을 방문했다가 지난 6일 이들에게 납치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츠는 피해자에게 비트코인 지갑 비밀번호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피해자 여권과 전자기기를 빼앗은 후 타운하우스에 피해자를 감금했다.

이곳은 월 임대료가 최소 3만달러인 고급 타운하우스다. 피해자는 납치 구금 중 톱으로 다리를 베이고 전선으로 감전 당하고 마약을 강제로 흡입 당하는 등 끔찍한 고문을 겪었다.

검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철조망, 야간 투시경, 코카인 파이프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증거물에는 피해자가 묶여 고문 당하는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도 있었다.

이들은 피해자를 난간에 매달고 비트코인 지갑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노트북에 저장돼 있는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해 월츠가 노트북을 가지러 간 사이 3주 만에 밖으로 달려나가면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피해자와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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