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고 수영하고 싶다는 아내 말에…바로 700억짜리 섬 산 갑부 남편

두바이의 인플루언서가 백만장자 남편으로부터 섬을 선물 받았다. 호화로운 삶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두바이에 거주하는 수디 알 나닥은 최근 섬을 선물로 받았다. 증여자는 남편 자말 알 나다크다. 수디는 자말과 지난 2021년 결혼한 뒤 호화로운 일상을 보여 주는 게시물을 올려 유명세를 탔다. 현재 수디가 보유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2만명이다.

수디는 항공기를 타고 남편이 구매한 섬으로 향하는 모습과 평화로운 섬의 전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수디의 인스타그램에서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수디는 “얼마 전 남편에게 비키니를 입고 싶다고 말하자 남편이 개인 섬을 사 줬다. 제가 해변에서 안전하길 바라서다”라며 “프라이버시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아시아에 있으며 가격은 대략 5000만 달러(약 718억원)”라고 설명했다. 투자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남편 잘 만났다”, “말 한 마디에 섬을 사 주면 돈이 얼마나 많은 거냐 ”, “부러우면 지는 건데, 이미 너무 많은 패배를 경험했다”, “두바이도 안전한 나라인데 왜 이렇게 오버하냐”, “허세와 과시가 너무 심하다”, “저 섬을 샀다는 증거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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