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만능통장’ ISA…얼마나 좋았기에 혜택 축소한다하나 [주린이 ABC]

3 hours ago 6

경제 > 생활 경제 비과세 ‘만능통장’ ISA…얼마나 좋았기에 혜택 축소한다하나 [주린이 ABC] 한국투자증권 강북센터에서 고객이 ISA계좌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통장이다. [매경DB]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 중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안을 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과 반발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자본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존 ISA 가입자들의 절세 혜택을 대폭 줄이고 투자 선택권까지 옥죄는 결과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특히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편입을 차단하고 계좌 운용 기간과 한도 이월 제도에 제약을 가하면서 서학개미와 청년층 불만이 폭발했는데요. 이번 <주린이 ABC>에서 한여름처럼 투자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ISA가 대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개편안을 둘러싼 논란까지 상세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손익통산부터 비과세까지…‘만능통장’ ISA란?먼저 ISA가 정확히 어떤 계좌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ISA는 계좌 하나에 예·적금을 비롯해 펀드, 국내 상장주식, ETF, 채권,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면서 여기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순이익 기준으로 세제 혜택을 주는 대표적 국민 절세 통장입니다.현행 ISA 제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손익통산 기능입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는 A 종목에서 이익이 나고 B 종목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이익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하지만 ISA 계좌에서는 계좌 안의 모든 상품에서 나온 수익과 손실을 서로 차감해 최종 ‘순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합니다.절세 혜택 역시 아주 파격적입니다. 가입자의 소득 조건에 따라 일반형은 순이익 기준 200만원까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대상인 서민형 및 농어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비과세 한도를 넘어선 순이익에 대해서도 일반 과세율(15.4%)이 아닌 9.9%의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러한 분리과세 혜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고소득 자산가는 물론 자산을 늘려가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힙니다.계좌 운용 측면에서도 유연함이 돋보입니다. 현행 ISA의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이며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