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부활’을 선언한 김주형(24)이 이번 시즌 남자 골프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총상금 2250만 달러)에서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김주형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에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는 등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이는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 최종 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쉬운 것은 마지막 홀.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 약 1.8m 거리에 붙였다. 하지만 이글 퍼트가 홀컵을 외면해 2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는 김주형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줄 전망. 김주형은 이번 시즌 앞선 14개 대회에서 TOP10을 단 한 차례만 기록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번 대회 단독 3위로 2023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만에 TOP5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또 김주형은 이번 대회 개인 최고 성적도 세웠다. 지난 2023년 공동 8위에서 단독 3위까지 끌어올린 것.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3위에 머무른 바 있다.
정상에 오른 윈덤 클라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공동 2위 그룹에 6타 차 앞서 압도적인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는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됐다.
클라크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에 클라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2위 샘 번스에게 한 타 차이로 앞섰다.
또 남자 골프 사상 첫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작성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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