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여행 떠나기 전, 타이어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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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으로 떠나봄 즐겨봄] 한국타이어가 알려주는 점검 팁

여행의 기본은 안전이다. 봄철 차량 운행이 늘면서 타이어 안전 점검은 필수가 됐다. 한국타이어는 △매월 1회 타이어 점검 △마모한계선 3mm 정도에서 타이어 교체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 △운전 중 2시간마다 휴식 △상처 난 타이어 교체 △스페어타이어 상시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같은 타이어 마모 상태로 제동력 테스트를 해봤더니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지는 거리가 일반 도로보다 1.5배 이상 길었다. 이런 빗길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의 배수 능력과 관련이 깊다. 타이어는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도로 위 고인 물의 배수를 진행하는데 타이어가 닳으면 홈의 깊이가 얕아 물이 덜 빠지거나 도로 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현상이 일어난다. 안전운전을 위해 타이어 홈 깊이가 3mm 정도인 상태에서 타이어를 바꾸는 게 좋다.

타이어 공기압도 중요하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난다.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하는데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터질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하면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추운 날씨에 최적화된 겨울용 타이어보다 사계절용 타이어가 적합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국 500여 개 매장이 있는 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구매부터 점검 운행까지 한번에 관리해주는 ‘올마이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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