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서
AI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도
기업 수출 확대 효과 '톡톡'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전시회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트 쇼인 '경기국제보트쇼'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저 축제로 돌아온다.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2026 경기국제보트쇼(KIBS 2026)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트 쇼를 중심으로 낚시박람회와 캠핑전시회 등이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 레저산업 전시다.
전시면적은 약 6만6000㎡로 축구장 9개에 달하는 규모다. 보트와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는 물론이고 낚시, 캠핑, 피크닉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저산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통합 관람 체계와 티켓 할인 혜택이 마련돼 관람 편의성이 높아져 체류 시간도 함께 길어질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레저산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해양과 육상 레저를 아우르는 통합 전시는 산업과 소비 모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은 세계해양협회(ICOMIA) 아시아워킹그룹(AWG) 국제 콘퍼런스의 국내 최초 개최다. 그동안 홍콩과 싱가포르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열리던 ICOMIA AWG 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면서 경기국제보트쇼는 단순한 국내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해양레저산업의 주요 논의 플랫폼으로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해양협회 주요 인사들과 아시아 각국 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 정책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은 해외 협회 및 바이어들과 직접 교류하며 수출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부터 '쇼인쇼(Show in Show)' 방식을 본격 도입해 산업 외연을 대폭 확장한다. 서핑 인구 150만명 시대를 겨냥한 '2026 코리아서프쇼(KISS)'는 시흥 웨이브파크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서핑 보드와 슈트 등 장비 전시뿐 아니라 서핑 문화와 교육,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로 운영된다. 대규모 서핑 존과 라운지, 실내 체험 공간이 마련돼 일반 관람객도 서핑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트 쇼는 산업 관계자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전시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일반 시민을 위한 체험형 축제로 진화했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 서프바운스, 미니 호버보트 제작,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체험 등은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실내 서핑 라이더 체험과 서프 쇼 DJ 공연,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더해져 전시장은 축제 분위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함께 개최되는 전시회들도 관람의 폭을 넓힌다. 30주년을 맞은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공식 캐릭터 '낚시왕 후코'를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캠핑앤피크닉페어' 역시 캠핑·아웃도어·피크닉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캠핑 입문자부터 가족 캠퍼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시로 운영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왔다. 실제 2026 경기국제보트쇼 공식 협찬사인 오피에스마린을 비롯해 스타보트, 에스텍마린 등 여러 참가 기업은 전시회를 통해 대규모 상담과 계약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입증했다.
[고양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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