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PTSD 왔다”…이수지, 진상 환자 패러디에 간호사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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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PTSD 왔다”…이수지, 진상 환자 패러디에 간호사 한숨

입력 : 2026.05.07 10:29

이수지. 사진| 유튜브

이수지. 사진| 유튜브

유치원 교사 패러디로 뜨거운 공감을 샀던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엔 ‘진상 환자’로 변신해 간호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황정자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실버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60대 여성 부캐인 ‘황정자’로 등장, 골프를 치다 팔을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된 모습을 그렸다.

황정자는 등장부터 강렬했다. 그는 “야 간호사야, 밥 언제 내오니?”라고 소리를 지르며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다른 환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이 병원 애들은 얼굴은 예쁘장한데 손이 굼뜨다”며 간호사들에 대해 뒷담화를 했다.

식단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저염식 식단이라는 간호사의 설명에도 황정자는 “밍밍하다. 고기가 너무 질기다. 생선으로 다오”라며 억지를 부렸고, 변경이 어렵다는 말에는 “나 이거 안 먹어”라며 화를 내는 등 전형적인 ‘진상 환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수지. 사진| 유튜브

이수지. 사진| 유튜브

이수지의 패러디는 간호사들을 향한 무례한 아들 소개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는 일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다가가 “우리 아들 만나보겠냐. 요즘 보기 드문 건실한 스타일”이라며 권유를 멈추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아들이 면회를 오자 간호사에게 “집 있다. BMW 타봤냐”며 재력을 과시하며 만남을 권유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 퇴원을 앞둔 황정자는 “내가 여기서 주사 몇 대 맞고, 검사 몇 개 하고, 누워 있는 것밖에 없는데 노인네한테 덤터기 씌우는 거 아니냐”며 병원비에 항의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빌런’다운 면모를 보였다.

공개 후 50만 뷰를 돌파한 이 영상에는 실제 의료 현장에 종사하는 간호사들의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소름 돋는다. 어제 본 환자인 줄 알았다”, “간호사인데 PTSD 온다”, “현실은 이 영상보다 더 심하다”, “병원이 호텔인 줄 아는 사람 많다”, “전 국민 진상 퇴치 프로젝트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지는 2008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유치원 교사, 펜션 사장,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 등 풍자 영상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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