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 "우리는 왜 뉴진스를 만나지 못하고 있나" 작심 발언[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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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4 /사진=이동훈 photoguy@

영화 감독 변영주가 하이브-그룹 뉴진스 사태를 언급하며 K컬처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작심 발언했다.

변 감독은 최근 유튜브 채널 '정준희의 토요토론'에 출연해 K컬처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변 감독은 "K컬처의 또 다른 중요 축인 K팝 역시 지금 몇 년째 '뉴진스를 만나지 못한다'는 말로 상황이 설명되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시스템이길래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 역시 "뉴진스처럼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왜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갈등 속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로만 소비되고, 정작 아티스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는지 봐야 한다. 이는 아티스트가 편을 잘못 들어서가 아니라 음악 산업 구조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음악 산업 구조를 꼬집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 /사진=김창현 chmt@

이어 "산업 논리와 법적 권리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환경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고, 변 감독은 뉴진스가 활동을 중단한 사태를 놓고 "뉴진스는 활동을 하고 회사나 개인은 법적으로 다툴 일이 있으면 따로 싸우면 되는 거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유행에 민감한 음악 산업에서 1년 이상 활동을 못 하는 것은 큰 타격이자 소비자에게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교수는 "거대 기획사가 어린 시절부터 아티스트를 키워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 속에서 법적 권리가 지나치게 중요해졌고 배제된 아티스트는 창작 주체가 아닌 관리 대상, 자산처럼 취급될 위험이 커졌다"고 비판했다.

변 감독은 또한 "결국 '누구의 소유물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창작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산업 구조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진스 멤버 해린, 혜인, 하니의 어도어 복귀가 확정됐다. 다만 민지는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니엘에 대해 어도어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다니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 내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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