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보다 이자 비싸"… 고정형 주담대 인기 '뚝'

1 week ago 8

금융 > 은행 "변동형보다 이자 비싸"… 고정형 주담대 인기 '뚝' 작년 낮은 금리에 고정형 인기올들어 변동형이 0.7%P 낮아고정형 선택비중 꾸준히 줄어 금융당국이 차주의 금융 안정성을 위해 적극 장려했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형 주담대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2024년 당시 변동형 상품 대비 금리가 낮고, 최소 5년은 일정한 금리를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기에 은행들이 고정형 상품 금리를 먼저 올리면서 변동형 상품 금리보다 되레 높아지자 소비자들의 시선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2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작년 9월 2일과 올해 9월 2일 변동형(6개월 신규 코픽스 기준)과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를 비교해본 결과, 작년에는 변동형 상품의 금리 상단 평균이 5.00%로 고정형 상품(4.90%)에 비해 높았다. 이 때문에 신규 대출에서 고정형 상품 비중이 90%를 넘길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2일 기준 4대 은행의 고정형 상품의 금리 상단 평균은 6.42%에 달하는 반면, 변동형 상품은 5.75%로 0.67%포인트 낮았다. 특히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장 금리가 낮은 변동형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이는 실제 숫자로도 나타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고정형 주담대 상품 비중은 계속 하락했다. 2024년 말까지만 해도 78.2%에 달했던 고정형 상품 비중은 작년 6월 78%에서 작년 말 77.5%로 추가 하락한 후 올해 6월에는 76%까지 떨어졌다. 은행 입장에선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번 연속 금리를 인상한 데다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에서 5년간 금리가 묶이는 상품에 낮은 금리를 부여할 유인이 없어졌다. 오히려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형 상품이 은행 입장에선 리스크가 덜한 것이다. [박인혜 기자] KB금융 산하 KB국민은행이 포함된 5대 은행의 고정형주담대 비중은 76%까지 낮아졌습니다. KB국민은행은 금리가 5년 주기로 바뀌는 고정형과 6개월마다 조정되는 변동형 주담대를 함께 취급합니다. 업계에서는 주담대 금리 역전 현상이 은행권의 대출 포트폴리오와 수신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정형 금리 상단 평균이 6.42%...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