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온다’ 벌랜더, 19일 복귀→‘3500X3500’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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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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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으로 이탈한 ‘백전노장’ 저스틴 벌랜더(4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벌랜더가 이번 주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벌랜더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17일 전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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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19일 클리블랜드전에 헤이든 버드송을 내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버드송의 선발 등판은 21일로 미뤄질 예정.

지난달 19일 가슴 통증 증세로 이탈한 뒤 정확히 한 달 만에 복귀하는 것. 벌랜더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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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벌랜더는 지난 19일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후 가슴 통증으로 2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20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당시 벌랜더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 5볼넷으로 고개를 숙였다. 총 84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단 41개. 특히 벌랜더는 당시 상당한 구속 저하를 나타냈다.

벌랜더는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4.33 탈삼진 41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무려 21개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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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넘긴 나이의 선수 치고는 평균자책점이 크게 높은 것은 아니나 불운이 계속되며,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벌랜더에게 남은 목표는 3500이닝과 3500탈삼진. 벌랜더는 지난 19일 경기까지 3463 2/3이닝과 3456탈삼진을 기록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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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전반기와 후반기에 36 1/3이닝과 44탈삼진을 기록하면 된다. 추가적인 부상이 없을 경우,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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