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최신 렌즈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1 week ago 20

-다초점·연속초점·난시교정 등 인공수정체 선택지 다양해져-기능 많고 최신 렌즈라고 모든 눈에 적합한 것은 아냐-각막·눈물막부터 황반·망막·시신경까지 확인하고 ‘시생활’ 고려해야백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어떤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하는가’이다.최근에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뿐 아니라 다초점, 연속초점, 난시교정 등 다양한 광학적 특성과 기능을 갖춘 인공수정체가 사용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렌즈나 이른바 ‘프리미엄 렌즈’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하지만 최신 렌즈나 기능이 많은 렌즈라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아니다. 백내장 수술에서 렌즈의 이름, 가격, 출시 시기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환자의 ‘눈 상태’와 ‘시생활’이다.백내장만 보면 안 된다… 각막부터 망막·시신경까지 확인해야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떤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술 후 초점 범위나 안경 의존도 등에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수술 후 시기능이 인공수정체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각막의 형태, 난시 정도, 눈물막과 안구표면의 상태, 동공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황반과 망막, 시신경이 건강한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백내장이 흔해지는 중·장년층에서는 황반변성, 망막전막,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이 함께 발견될 수 있다. 단순히 백내장 때문에 시야가 흐린 것으로 생각했지만 수술 전 검사 과정에서 다른 안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인공수정체의 기능만을 기준으로 수술을 계획하면 백내장을 제거하더라도 환자가 기대했던 시기능을 얻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전에는 수정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각막과 안구표면부터 황반·망막·시신경까지 눈 전체의 상태를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안구건조증도 렌즈 선택 전에 확인해야백내장 수술 전에는 안구건조증과 눈물막 상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눈물막이 불안정하면 각막 표면의 상태가 일정하지 않아 각막곡률이나 도수 계산에 필요한 일부 검사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안구표면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야가 선명하지 않거나 눈의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따라서 안구건조증이나 안구표면 이상이 있다면 상태에 따라 이를 먼저 관리하면서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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