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뮤지컬 전설도 반한 보컬…“CD 삼킨 듯, 업계 최고”

1 week ago 9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보컬 역량에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도 찬사를 보냈다.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이자 토니상 수상자인 레아 살롱가(Lea Salonga)는 최근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BTS의 라이브 공연에서 가장 주목하는 멤버를 묻는 질문에 정국을 꼽았다.레아 살롱가는 정국을 “업계 최고의(GOAT)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정국과 작업한 음악 관계자들의 평가도 전했다. 특히 한 음악 디렉터가 정국의 정확한 음정과 피치에 감탄하며 “처음부터 CD를 삼킨 것처럼 항상 일관되게 노래한다”는 취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국의 보컬 강점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정규 10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에서도 드러난다.정국은 ‘라이크 애니멀즈’의 도입부를 맡아 곡의 분위기를 이끈다. 섬세한 헤드 보이스와 안정적인 음정, 힘을 과도하게 싣지 않은 부드러운 발성으로 곡의 정서를 끌어올린다. ‘라이크 애니멀즈’는 방탄소년단의 ‘ARIRANG’ 월드투어 주요 세트리스트에도 포함돼 라이브로 선보이고 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의 ‘최고의 순간 15가지’ 가운데 하나로 ‘라이크 애니멀즈’ 무대를 꼽았다. 빌보드는 정국에 대해 “방탄소년단 막내가 자신의 빼어난 ‘악기’, 즉 목소리를 얼마나 능숙하게 갈고닦아 왔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반가운 장면”이라고 평가했다.7월 19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2026 FIFA(피파)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서도 정국의 도입부가 주목받았다.정국은 긴 전주 없이 ‘다이나마이트’(Dynamite)의 첫 소절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음정과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당시 하프타임쇼를 총괄 제작한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의 휴 에번스 CEO가 정국의 첫 소절을 듣고 양손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레아 살롱가의 “업계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는 평가 역시 정국이 꾸준히 보여준 라이브 역량과 맞닿아 있다. 정국은 안정적인 보컬부터 즉흥적인 표현까지 소화하며 방탄소년단의 무대에서 보컬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