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 3위..한 달 째 전 세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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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5집 '아리랑', 4주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톱 3' 수성 - 공연장으로 이어진 흥행 열기..4월 25일부터 북미 투어 돌입 - 타이틀곡 'SWIM', 음악방송 출연 없이 통산 14관왕..수록곡 '2.0'도 1위 추가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톱 3'에 오르며 남다른 인기를 빛냈다.

2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25일 자) 3위를 차지했다. 신보는 지난달 20일 발매 뒤 '빌보드 200'(4월 4일 자) 1위로 직행했고 3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바 있다. 금주까지 총 4주 동안 최상위권을 지키면서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이번 주 차트에서 7만 8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는 순수 앨범 판매량과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과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이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역대 '빌보드 200' 4주 차 성적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썼다. 앞선 최고 기록은 2019년 미니 6집 'MAP OF THE SOUL : PERSONA'로 거둔 8위다. 이처럼 '아리랑'은 글로벌 차트에서 월등한 성적을 내면서 팀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팬덤을 넘어 광범위한 청취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리스너의 외연 확장은 방탄소년단이 신보로 공언한 'BTS 2.0'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는 공연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곱 멤버는 지난 9일과 11일~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의 포문을 열고 13만 2000여 관객과 호흡했다.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이어 17일~18일 개최한 도쿄돔 공연에서는 양일간 11만 관객이 운집했다. 특히 도쿄돔에서 한국 민요 '아리랑' 떼창이 터져 많은 이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아리랑'의 선율이 삽입된 신곡 'Body to Body' 공연 도중 현지 관객들이 다 같이 합창하며 공연계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몰아 25일~26일과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BTS WORLD TOUR 'ARIRANG''은 총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진행되고 이는 한국 가수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회차다. 도시마다 신기록과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공연을 향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신보 타이틀곡 'SWIM'으로 국내 음악방송에서 통산 14관왕을 달성했다. 방송 출연 없이 거둔 놀라운 성과다.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수록곡 '2.0'이 정상에 올라 앨범 전반에 걸친 뜨거운 호응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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