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단열-디자인… 4중 유리 밀착기술로 급이 다른 창호

1 week ago 5

KCC
단창 제품서 이중창까지 다양한 라인업
다중 기밀 구조로 뛰어난 단열 성능 제공

KCC가 만든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가 적용된 사진. KCC 제공

KCC가 만든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가 적용된 사진. KCC 제공
재건축,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호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달라지고 있다. 채광을 중시하는 한국의 주거 문화 특성상 창호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잘 설치한 창호 하나면 집에 개방감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단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방음, 수밀, 기밀, 내풍압 등 여러 기능을 책임지며 홈 컨디션을 완성한다.

KCC가 만든 하이엔드 창호 ‘Klenze(클렌체)’는 국내 최초 4중 유리, 4면 수평 밀착 구조를 적용한 고성능 시스템 창호라는 강점을 내세워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에서 프리미엄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건축 자재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소비자들이 방음·단열 등 성능은 물론이고 디자인 등 외관까지 고려해 창호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KCC는 클렌체를 통해 하이엔드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굳히고 있다.

KCC는 2021년 말 클렌체를 공식 론칭했다.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건축가 레오 폰 클렌체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은 클렌체는 △과시가 아닌 절제 △드러나는 스타일이 아닌 드러나지 않는 디테일 △한시적인 자극이 아니라 오래가는 분위기 △요란한 전시가 아니라 조용히 강한 아우라 등을 모토로 기존 프리미엄 창호와의 차별화를 지향한다. 주거 공간의 안과 밖을 이어주고, 주거 공간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창호에 높은 기술력과 품격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CC는 클렌체 제품의 최고급 가공·시공 품질관리를 위해 ‘클렌체 이맥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렌체 이맥스클럽은 KCC 협력 대리점을 대상으로 클렌체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창호 가공·시공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인증 시스템이다. 클렌체 이맥스클럽 인증 기간은 12개월로 이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CC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설비 및 창호 가공 품질 점수 등 엄격한 기준으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정기적인 트레이닝 교육 및 클렌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창호 품질 및 서비스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미치지 못하면 인증이 박탈된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업체인 ‘지게니아’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품질 경영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클렌체 이맥스클럽에서 창호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프터서비스 등의 고민 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KCC 서초동 본사에 위치한 더 클렌체 갤러리에서 고객들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창호를 체험하고 있다.

KCC 서초동 본사에 위치한 더 클렌체 갤러리에서 고객들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창호를 체험하고 있다.
KCC는 지난해 서초구 본사에 창호 전시장 ‘더 클렌체 갤러리 서울’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KCC 부산영업소에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을 오픈하며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더 클렌체 갤러리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일반 고객, 재건축조합, 시행사 및 설계사 등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KCC는 지난 3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대회에서 코스 내 광고판 노출, TV 광고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클렌체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클렌체를 앞세워 창호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CC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어려워지는 와중에도 건축자재 시장의 고급화 바람이 창호 분야에서 거세지고 있다”며 “방음, 단열 같은 성능은 물론 디자인 등 외관 면에서 소비자가 창호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깐깐해졌는데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는 제품이 바로 클렌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클렌체 제품 라인업

클렌체는 시스템 단창인 M-시리즈와 시스템 이중창이 가능한 Z-시리즈가 대표적 제품이고 그 외 설치 목적과 장소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M-시리즈의 M은 ‘여러’ 또는 ‘몇몇의’라는 뜻의 독일어 Mehere의 머리글자로 3중 유리 또는 4중 유리를 적용한 하이엔드 시스템 단창 제품군이다.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다중 기밀 구조의 프로파일 설계로 이중창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다. 독일 시스템 하드웨어를 통해 P/S(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T/T(틸트&턴) 개폐 방식으로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개폐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야간 환기, 소프트 클로징 기능과 같은 편리함까지 제공한다.

클렌체 Z-시리즈의 Z는 ‘2중’ 또는 ‘두 배의’라는 뜻의 독일어 Zweifach의 머리글자로 복층유리를 적용한 슬라이딩 이중창 제품군이다. PVC와 알루미늄 각 소재의 장점을 결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완성시키면서 단열 성능까지 갖춘 복합 재질 창호다. 거주자에게 와이드 뷰를 제공하는 유리난간대와 L/S(리프트&슬라이딩)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공간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또 창틀 프로파일 내부에 투 톤 컬러 적용이 가능해 인테리어 디자인의 디테일 역시 놓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주방 및 다용도실 전용 창호 K200과 타운하우스 같은 고급 주택의 테라스 출입을 위한 도어 T200이 있다. K200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창짝 전면에 은은한 컬러 유리를 적용해 실내 전자제품 및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3중 유리와 독일 시스템 하드웨어가 적용된 고단열, 고기밀 시스템창으로 주방, 욕실, 다용도실, 계단실 등 다양한 공간에 채광창 또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T200은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단열 성능을 만족시켰으며 전용 강화 부자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킨 하이엔드 제품이다. 프로파일 모서리부에 입체감을 주는 디자인이 들어간 세련된 외관의 바깥 열기용 시스템 도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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