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아토피 신약…HK이노엔, 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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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8 17:23 수정2025.05.28 17:23 지면A16

HK이노엔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IN-115314의 임상 3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10여 개 동물병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반려견에게 IN-115314와 기존 치료제인 아포퀠(오클라시티닙)을 각각 투약한 뒤 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누스키나아제-1(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JAK 억제제 계열 아토피피부염 약은 미국 화이자 동물의약부에서 분사한 조에티스의 아포퀠만 판매되고 있다. IN-115314는 기존 약보다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항염증 효과는 높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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