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김우중 회장댁 가사도우미였다…김치로 500억 매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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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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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연매출 약 500억 원의 김치 신화를 일군 박미희 대표가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댁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과거를 공개한다.

23일 오후 4시 40분 방송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식품가공 명장이자 조기김치 명인인 박미희 대표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미희 대표는 2024년 식품가공 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조기김치로 김치 명인 제98호에 이름을 올렸다. 김치 사업으로 연매출 약 500억 원을 기록하기까지 그의 출발점은 예상 밖이었다.

박미희 대표는 “16세에 제주도에서 홀로 상경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생업에 뛰어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첫 직장은 직물 공장의 주방이었다. 이후 고 김우중 회장 댁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큰집 살림을 혼자 책임질 정도로 야무졌다는 박미희 대표는 당시 남다른 손맛과 일솜씨로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을 잘해서 회장님들 사이에서 ‘이태원 미스박’이라고 소문이 났었다”고 회상한다.
이를 들은 김숙은 “어린 나이에 일을 얼마나 잘하셨으면 소문이 난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박미희 대표를 김치 명인의 자리에 올려놓은 조기김치 비법도 공개된다. 그는 자신만의 조기김치 레시피를 아낌없이 풀어놓으며 손맛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주변에서 핵심 비법을 모두 공개해도 괜찮겠느냐고 걱정하자 박미희 대표는 “레시피가 있다고 똑같이 따라 할 수 있겠냐”고 받아친다. 이어 “내 손맛만큼은 절대 따라 할 수 없다”며 명인다운 자신감을 보인다.

16세에 홀로 제주도를 떠나 상경한 소녀가 ‘이태원 미스박’으로 불리던 시절을 거쳐 연매출 약 500억 원의 김치 사업가가 되기까지, 박미희 대표의 인생 이야기는 23일 오후 4시 40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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