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I’m a 바비킴’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바비킴이 자신의 대표곡 ‘사랑..그 놈’을 두고 “지금도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비킴은 2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I’m a 바비킴’의 첫 영상을 통해 가수 생활과 그동안 겪었던 여러 사건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표곡에 대한 예상 밖의 고백도 나왔다.
‘고래의 꿈’과 함께 자신의 전성기를 이끈 ‘사랑..그 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바비킴은 “난 그 노래 지금도 싫어”라고 말했다.

이유는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달랐기 때문이다. 바비킴은 “당시 힙합을 하던 나에게 너무 정통 발라드곡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그걸로 가장 돈을 많이 벌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바비킴은 추락 사고로 자칫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었던 당시 상황과 깁스를 한 상태에서 MBC ‘나는 가수다’ 첫 녹화에 참여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2015년 벌어진 이른바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바비킴은 “나는 아버지의 우는 목소리를 처음 들어봤다”며 가족에게까지 상처를 줬던 순간을 돌아봤다. 대한항공 회장에게는 영상 편지를 통해 화해의 뜻을 전했다.
53세가 된 바비킴에게 새로운 변화도 생겼다. 지난 7월 태어난 딸이다.
그는 영상 말미 “그렇게 새옹지마였고 다사다난했던 시간이 흘러 어느덧 나는 53살이 됐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다시 올라가야만 한다. 왜냐고?”라고 말하며 딸의 모습을 다음 영상에서 처음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바비킴은 앞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활동뿐 아니라 자신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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