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해찬 전 총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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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이해찬 상임고문(왼쪽). 동아일보DB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이해찬 상임고문(왼쪽). 동아일보DB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 수석부의장은 국회의원과 주요 공직을 두루 거친 정치계 원로”라며 “또한 오랜 세월 통일문제에 전념하고 활동해온 인사로서, 원숙한 자문을 통해 대통령의 대북·통일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헌법 제92조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따라 설치된 민주평통은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정책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의장은 현직 대통령이 겸한다.

의장 아래인 수석부의장은 지난 정부에선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선 김덕룡 전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석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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