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사유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사유리는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날 싱글맘의 현실 육아 고충부터 이상민을 위한 결혼 축하 세레나데까지, 특유의 4차원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한 사유리는 용기 있는 선택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그는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경제적 부담도 스스로 감당해 왔다고 털어놓으며, “젠은 내 인생의 중심”이라고 말한다.
사유리는 ‘젠은 내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는 말에 대해 “예전엔 가슴 성형을 하려고 돈을 모았지만, 그 돈으로 난자 보관을 선택했고 결국 아들 젠을 낳게 됐다”고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과거 ‘라스’ 출연 당시 가슴에 휴지를 넣었던 흑역사(?)까지 소환돼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사유리는 고된 육아와 더불어 생활고를 언급하며 택시 대신 버스를 탄다고 말하면서 “나는 외국산 고기를 먹어도 젠은 비싼 한우를 먹인다. 요즘 일거리가 줄어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현실 고백을 하기도 한다.
특히 사유리는 결혼을 앞둔 이상민에게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과거 한 방송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사유리는 강남과의 손절설에 대해 “강남의 교통사고로 7년 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한 방송에서 만난 강남의 진심 어린 사과로 화해하게 됐다”라고 전하기도 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강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히며 강남과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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