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NBA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 ‘224cm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가 샤킬 오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오닐은 최근 ‘리치 아이젠 쇼’에서 웸반야마에 대해 “빅맨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닐은 “웸반야마는 빅맨이 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니콜라)요키치도 이미 빅맨의 개념을 재정의했으나 웸반야마는 그걸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웸반야마는 다리 사이로 드리블하며 스텝백 점퍼를 넣는다. 마치 (케빈)듀란트처럼 말이다. 지금 엄청난 농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샌안토니오 역시 정말 기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닐의 극찬처럼 웸반야마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5경기 동안 평균 30.2점 14.6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스틸 4.8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 웸반야마다. 더불어 샌안토니오의 프랜차이즈 첫 개막 5연승을 이끌었고 NBA 레전드들의 기록을 꾸준히 경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오닐의 극찬에 앞서 ‘악동’ 드레이먼드 그린은 웸반야마가 올 시즌 MVP와 MIP, 그리고 DPOY를 동시에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린은 자신의 팟캐스트 ‘드레이먼드 그린 쇼’에서 “우리는 지금 웸비(웸반야마의 닉네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그는 (앤서니)데이비스를 상대로 뭔가 결심한 듯 덩크를 성공시켰고 소리를 지르며 완전히 몰입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완전히 다른 단계에 올랐다. ‘나는 다음 MVP를 원한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원한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MVP, MIP, DPOY까지 모두 경쟁권에 들 것이다. 그를 막으려면 도대체 어떤 선수가 있어야 할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더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2024-25시즌 도중 혈전 문제로 일찍 휴식에 들어갔다. 이후 오프 시즌 내내 ‘NBA 레전드’ 하킴 올라주원, 케빈 가넷과 함께 훈련하며 자신이 기량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중국을 방문, 소림사에서 특별한 훈련을 하며 정신적 안정과 집중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웸반야마는 전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다만 오닐은 웸반야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바로 지금 퍼포먼스에 만족, 오버 페이스하지 않기를 바란 것이다.
오닐은 “내가 지금 웸반야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잭슨이 알려준 것이다. 내가 LA 레이커스에서 스리 피트를 했을 때 잭슨은 ‘두 경기 정도 쉬자, 넌 쉬어야 해. 파티도 하지 말고 뮤직 비디오, 광고 촬영도 하지 마, 그냥 쉬어. 대신 돌아왔을 때는 평균 40점은 넣어야 해’라고 했다”며 “잭슨은 나의 출전 시간과 부상 관리, 그리고 팀 전체의 리듬을 정말 잘 조절했다”고 밝혔다.
오닐은 웸반야마를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 않다면 쉴 때 쉬어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걸 알려줬을리가 없다. 그의 압도적인 초반 퍼포먼스보다 더 중요한 것에 대해 조언한 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웸반야마의 올 시즌은 그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대단히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어 어쩌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요한 건 롱-런 하는 것이다. 웸반야마가 건강을 유지하며 지금의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면 새 역사를 쓰는 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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