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성형 논란에 정연우 입 열었다…“성형 안 했고 시술은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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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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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정연우가 최근 불거진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의 성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연우는 “왜 그렇게 남의 성형 여부가 궁금한지 난 그게 더 궁금하다.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나”라며 “사람의 가치는 누군가 함부로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그게 외모로 정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22일 전 농구선수 우지원의 딸 우서윤이 올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가운데,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다시 주목받으며 외모 변화와 성형 여부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다.

정연우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형 안 했냐’, ‘자연미인이냐’ 등 자신에게 쏟아진 질문에 직접 답했다.

그는 “미스코리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성형 관련 얘기”라며 “저뿐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도 그런 무례하고 가치 없는 말들로 쉬이 상처 입히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 왔다”고 밝혔다.

자신의 성형 여부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답했다. 정연우는 “성형은 안 했고 시술은 여러 번 했다”며 “안 믿고 싶으시면 그러셔도 딱히 상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코리아가 외모만으로 평가받는 대회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미스코리아가 아무래도 사람을 평가하는 성격의 대회다 보니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불가피한 영역”이라면서도 “많은 분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은 저희는 비공개로 1대1 면접, 시사와 관련된 인텔리 발표, 자기소개, 장기자랑 등 대회 주제에 맞는 여러 심사를 거쳐 무대에 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성형 여부가 가장 큰 논란이 되는 현실은 이런 노력을 거쳐온 참가자들과 대회의 본질까지 평가절하되는 것처럼 느껴져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정연우는 성형 여부를 근거로 타인을 평가하는 시선에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달라진 부분을 찾아내려 하거나 성형했다고 단정하는 행동을 지적하며 “그렇게밖에 타인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야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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