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삼 동부간선 지하화 혜택
성산시영도 6개월새 수억 급등
동북선엔 노원 재건축 주목
서울시가 대대적인 강북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강북 부동산 지형이 재편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주요 도로와 철도가 완공되면 이동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교통망 부족으로 저평가됐던 강북 주거지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가 최근 발표한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프로젝트 핵심은 교통망 구축이다. 전체 예산 16조원 중 15조5000억원(97%)이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에 배정됐다. 철도망이 8조5000억원(53.1%)으로 가장 많고,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3조4000억원), 강북횡단선(2조6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철도에선 동북선과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주목된다. 동북선은 상계역부터 왕십리역까지 잇는 노선으로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선은 새절역과 여의도,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합수 건국대부동산대학원 겸임 교수는 "강북에서 도심과 강남, 여의도 진입을 수월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남북 방향 노선의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동북선 수혜지로는 노원구 상계·중계 일대 재건축 단지가 거론된다. 시가 작년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확정하면서 정비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된 데다, 재개발이 재개된 장위뉴타운 12~14구역도 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서부선은 출발점인 새절역 인근 가재울뉴타운과 명지대역 주변 남가좌동·연희동, 서울대입구역 인근 등 철도 사각지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서울시가 재추진하는 강북횡단선이 목동~청량리 축을 잇게 되면 정릉·홍제동 등 내륙 주거지 접근성 개선도 변수로 꼽힌다.
도로는 나들목(IC) 주변이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2035년 개통이 목표인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는 성산IC부터 신내IC까지 약 20.5㎞ 구간의 고가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성산IC 주변에선 마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성산시영아파트가 대표 수혜 단지로 거론된다. 1986년 준공된 14층 3710가구를 허물고 최고 40층 4823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며 통합심의와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성산시영 50㎡는 반 년 만에 3억원가량 뛰면서 지난달 13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강남과 연결되고 상부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동부간선도로(월계IC~대치IC) 왕복 4차로를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월릉교~영동대로 12.5㎞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수혜 후보로는 상계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광운대 역세권인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서울원아이파크 등이 거론된다. 공릉동과 중화역, 사가정역 인근 신축 단지들도 덕을 볼 것으로 보인다.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 59㎡는 작년 6월 입주 당시 실거래가가 10억원 안팎이었는데, 현재 13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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