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고추축제’ 23~24일 개최
직거래 장터-김장 체험 등 진행
전북 고창군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추를 소재로 23, 24일 이틀 동안 고창읍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열린다. 고추 재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데, 고추 할인 쿠폰 행사까지 제공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고추를 살 수 있다.
김치 만들기 체험, 수제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농특산품 판매, 해풍고추 품평회, 거리공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고창 황토에서 청정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다. 표피가 두꺼우며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라는 게 고창군의 설명이다.심덕섭 고창군수는 “해풍고추와 지역 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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