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30일 파이낸셜타임스·포칼데이터 여론조사
종전 MOU, 66% “효과없거나 갈등 키워” 20% “평화”
트럼프 직무 수행 36% 지지…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5일(현지 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록 유권자의 약 58%가 전쟁 비용이 그만한 가치가 없었다고 답했다.
미국이 이란과 관계에서 전쟁으로 주도권을 내줬다고 평가한 유권자는 44%였다. 미국이 관계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답한 비율은 31%였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대해서도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약 66%가 중동의 평화·안정에 거의 혹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불확실성을 심화시켜 갈등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였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남아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53%는 그래야 한다고 답했고, 23%는 탈퇴해야 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쳐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무당층 유권자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월 대비 8%포인트 떨어진 21%를 기록했다.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입지가 더욱 강화된 듯한 결과도 나왔다.
의회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44%)이 공화당(38%)보다 약 6%포인트 앞섰다. 한 달전에는 민주당이 4%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FT는 “그럼에도 공화당에도 낙관적인 조짐은 있다”고 평가하며 투표 참여 의향을 10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를 언급했다.
스스로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약 75%가 8점 이상을 준 반면, 민주당원은 68%, 무당층은 56%이 8점 이상을 줬다.FT 여론조사는 런던에 본사를 둔 비당파적 조사기관 포칼데이터가 6월26~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등록 유권자 179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7%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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