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트럼프 겨냥“ 증오가 퇴보 낳는다” 동영상 올려
“자식과 가족 생각할 때 누구를 지지할 지 분명” 강조
미 프로농구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선수가 31일(현지시각)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임스는 “자식들과 가족을 생각할 때 누구를 지지할 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해리스 지지 선언은 이례적이지 않다. 그는 전에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었다.
제임스는 인권 시위 장면들과 트럼프의 수십 년에 걸친 차별 발언 및 가장 최근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유세 장면을 이어붙인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은 트럼프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증오가 우리를 퇴보하게 만든다”라는 말로 끝난다.제임스는 지난 여름 미 농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 훈련을 하던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리스를 만났고 미 농구팀 코치 스티브 커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했었다.
2017년 프로농구 우승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선수가 트럼프를 싫어한다며 백악관 초청을 거부하자 트럼프가 우승팀 초청을 철회한 일이 있다.
당시 제임스는 “커리가 가지 않는다고 하자 초청을 철회했다. 백악관에 가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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