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이재명 대통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번창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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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1 06:48 수정2025.06.11 06:48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이재명 대통령 리더십 아래에서 우리의 동맹(한미동맹)이 계속 번창(thrive)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후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백악관에 문의하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이후 공개적·공식적인 형식으로 통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통령실은 통화 직후 논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가급적 이른 시기에 만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두 정상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대면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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