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귀신은 옛말' 케인, 우승 청부사 됐어도 "트로피 아직 더 남았다"... 리그 우승 넘어 '트레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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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슈투트가르트의 2025~2026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BBNews=뉴스1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든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의 시선은 이제 '트레블'로 향한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02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79점(25승4무1패)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64)와의 격차를 15점 차로 벌렸다. 이로써 뮌헨은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인 35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다. 2023~2024시즌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줬던 뮌헨은 두 시즌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최강' 면모를 재확인했다. 이제 뮌헨은 DFB-포칼(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트레블에 도전한다.

'주포' 케인도 리그 31호골이자 시즌 51호골을 놓으며 대승을 견인했다. 이는 2022~2023시즌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52골 이후 유럽 5대 리그 선수 최다골 기록에 근접한 수치다.


밴체서 경기를 지켜보는 해리 케인(가장 왼쪽).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케인은 팀원들의 강한 정신력을 치켜세우며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환상적인 방식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첫 경기부터 마지막까지 몰아붙인 동료들의 정신력이 이뤄낸 결과다"라며 "다른 대회에서도 아직 도전해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있고, 다시 챔피언이 된 건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 시즌은 '케인-마이클 올리세-루이스 디아즈' 공격 트리오의 활약이 눈부시다. 셋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총 94개의 공격 포인트를 합작했다. 이는 1988년 기록 집계 이후 리그 역대 트리오 최다 기록이다.

케인은 "이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할수록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며 "우리가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느끼는 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남은 경기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조기 우승을 도왔다. 이번 우승은 김민재 개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까지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2년 연속 들어 올리며 빅리그 세 번째 우승을 맛봤다.


해리 케인(왼쪽)과 루이스 디아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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