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노머시’ 소환…아이엠 “중간 투입=고진감래” 기현 오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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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노머시’ 소환…아이엠 “중간 투입=고진감래” 기현 오해 풀렸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노머시(NO.MERCY)’를 추억했다.

몬스타엑스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에서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노머시’를 언급했다.

‘노머시’는 2015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멤버를 선정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초 12명의 연습생들이 데뷔 전쟁을 펼쳤으나 우수수 탈락하던 도중 아이엠이 중간 투입된 바.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머시’를 보지 못하겠다는 몬베베(팬덤)도 있다.

‘노머시’가 갑자기 언급되자 아이엠은 “중간 투입된 건 애초에 안 좋은 기억이 아니다. 고진감래지 않나”며 웃었다. 그는 “기현이 형이 ‘소파 가서 앉아있어’라고 한 것을 오해하던데 나를 되게 챙겨준 것”이라며 “그때 당시 거실에 치킨이 왔는데 내가 눈치 보여서 괜히 정리하는 척 했다. 기현이 형이 알아봐주고 ‘츤데레’처럼 소파 가서 앉아있으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혁은 “오해가 10년 만에 풀렸다”며 웃었다. 그 역시 연습생 시절의 추억을 꺼냈다. 민혁은 기현에게 “형원이와 함께 스타쉽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나한테 ‘같이 데뷔하자’고 했다. 갑자기 ‘우리 같이 열심히 해서 데뷔하자’고 했다. 나에게 큰 힘이 됐지만 당시 연습생이 정말 많았고 다 데뷔하는 상황이 아니었다. 왜 그랬냐”고 물었다.

기현은 “기억 난다. 동갑내기 연습생이 없었다. 스타쉽에 2012년에 들어왔는데 형동생이 많았고 동갑은 1명 밖에 없었는데 그 친구가 나가면서 혼자 있었다. 같이 데뷔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형원은 연습생 초반 주헌이 말없이 연습실에 들어와 혼자 춤을 연습하고 나간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주헌은 억울해하며 “연습실은 연습하는 공간”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형원은 곧바로 ‘역습’당했다. 아이엠은 “친해지기 제일 어려운 사람이 형원이 형이었다”고 고백했다. 민혁은 “형원이가 첫인상이 가장 안 좋다. 사실 안 좋은 정도가 아니다. 옛날에 인상으로 치면 둘(형원, 주헌)이 제일 심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2015년 미니 1집 ‘TRESPASS’와 함께 가요계에 ‘무단침입’한 몬스타엑스.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들은 10주년 당일 완전체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매했다. 더불어 무료 팝업 전시 ‘모놀로그(MONOLOGUE)’를 개최하며 몬베베(팬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8일부터 오늘(20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막내 아이엠을 제외하고 멤버 5인의 군백기를 거친 몬스타엑스가 약 4년 만에 함께하는 완전체 공연이자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몬스타엑스는 한국 공연에 이어 오는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 더불어 9월 드디어 신보로 컴백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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