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안에 완료" 더 브라위너 나폴리 이적 임박... 휴가 마치고 곧바로 오피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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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조만간 오피셜이 뜰 예정이다.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케빈 더 브라위너(34)가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는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는 27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의 변호사가 나폴리에 도착했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과 계약할 예정"이라면서 "더 브라위너의 이적은 단 며칠, 어쩌면 단 몇 시간으로 완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까지 세리에A 우승 퍼레이드 도중 더 브라위너의 이적을 언급할 만큼 오피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또 다른 보도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가족과 함께 스페인 이비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다음 주에는 빠르게 이탈리아로 향한다. 더 브라위너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의 계약서에 사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와 함께 미국프로축구(MLS) 클럽과 연결됐다. 하지만 많은 나이에도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최상위 유럽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결국 MLS 러브콜을 뿌리치고 나폴리 이적을 택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에서 연봉 1000만 유로(약 155억 원)를 받는다. 다음 시즌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2시즌 만이자 구단 역대 4번째 리그 우승이었다. 더 브라위너와 같은 벨기에 국적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등 유명 선수들도 있다. 더 브라위너가 합류하면서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경기 전 입장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운데). /AFPBBNews=뉴스1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10시즌을 보냈다. 총 422경기에 출전했고 108골, 17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더 브라위너는 EPL 우승 6회를 비롯해 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 생활을 마무리했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기간이 올 여름 만료되는데, 양 측은 재계약하지 않고 이별을 택했다.

이제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매체는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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