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대마 양성”…‘마약 투약 혐의’ 국회의원 아들 구속심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이 23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께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도착했다. 법장 앞에서 만난 이씨 측 변호인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씨의 심사는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며느리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며느리의 경우 혐의가 미약해 영장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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