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 '2026 메가콘서트' 성료…영종도서 1만2000명 함성

15 minutes ago 1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1만 2000여 관객 동원
올해 프리퀀시 참여자 60만 명 몰려
커피 시장 포화 속 IP 협업 전략 대세
충성 고객 확보·객단가 상승 견인 목적

사진=메가MGC커피

사진=메가MGC커피

메가MGC커피가 Mnet과 공동 주최한 ‘M COUNTDOWN X MEGACONCERT’(이하 메가콘서트)가 지난 3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공연에는 K-POP 아티스트 14개 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1만2000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아 퍼포먼스를 즐겼다.

이처럼 메가MGC커피가 대규모 문화 행사를 직접 주최하고 나선 것은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간의 출점 경쟁이 심화되고 메뉴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시장 상황과 맞닿아 있다. 단순한 제품 및 가격 경쟁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충성도 높은 팬덤을 유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IP) 마케팅에 속도를 내며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객단가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엑소(EXO)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무대를 채웠고, 르세라핌(LE SSERAFIM)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메가MGC커피와 2년 연속 'SMGC(SM x Mega MGC Coffee) 캠페인'을 진행 중인 엔시티 위시(NCT WISH)의 무대에서는 현장 팬덤과의 높은 유대감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트리플에스(tripleS)를 비롯해 차세대 라인업인 미야오(MEOVV), 킥플립(KickFlip),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등이 각 팀의 개성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메가MGC커피는 이와 연계한 프리퀀시 프로모션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체험형 마케팅 모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올해 2026년 공연과 연계된 프리퀀시 프로모션에는 약 60만 명의 참여자가 몰리며 집객 효과를 증명했다.

이 같은 엔터테인먼트 협업 마케팅은 프랜차이즈의 실적 개선과 직결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던 콘서트 연계 프리퀀시 이벤트 기간 동안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인 '메가오더'의 주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으며, 해당 기간 공식 앱 내 신규 회원은 약 53만명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엔시티 위시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반영한 시즌 한정 메뉴와 굿즈를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선보인 결과, 2025년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 1인용 컵빙수(팥빙젤라또파르페 등) 제품군은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돌파하며 성수기 매출을 견인했다. 아티스트를 매개로 '콘텐츠 경험, 매장 방문, 자발적 소비, 디지털 확산'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팬덤 마케팅 확대로 인해 관련 비용 지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K팝 아티스트 팬 사인회 및 홍보 프로모션 등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마케팅 관련 비용(광고선전비 및 판매촉진비 등)이 2024년 188억원에서 지난해 322억원으로 134억원(7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메가콘서트가 많은 고객과 K-POP 팬들이 기대하고 즐기는 브랜드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일상 속 즐거운 에너지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