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美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 핵심사업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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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방산 기업 팔란티어, 안두릴과 함께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 돔’ 사업을 수주할 유력업체로 떠올랐다.

스페이스X와 이들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골든 돔의 핵심 부분을 구축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미 국방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로이터의 보도 이후 자신이 연방 계약에 논의에 개입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언급을 거부하며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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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팔란티어·안두릴과 함께 입찰
머스크 X에 “보도는 사실 아냐” 입장 밝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왼쪽 첫째)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스페이스X 관제센터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셋째) 당선인과 그 일행에게 스페이스X 로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왼쪽 첫째)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스페이스X 관제센터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셋째) 당선인과 그 일행에게 스페이스X 로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방산 기업 팔란티어, 안두릴과 함께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 돔’ 사업을 수주할 유력업체로 떠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스페이스X와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드론 제조사 안두릴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골든 돔의 핵심 부분을 구축하는 입찰에 참여했다. 미 국방부는 스페이스X가 이끄는 이 그룹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돔은 미국을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핵·미사일 공격에서 보호하는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행정명령에서 “미사일 공격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파괴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 팔란티아, 안두릴 모두 트럼프를 지지하는 기업가들이 설립한 회사며, 이들이 트럼프 당선을 위해 2억5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 회사는 최근 몇 주간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 및 국방부 인사들과 회동하며, 지구 저궤도에 400~1000여개의 위성을 배치해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계획을 제안했다”며 “200개의 공격 위성 편대에 미사일이나 레이저를 탑재해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로이터의 질의에 스페이스X와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가 연방 계약에 침여하는데 있어 직접적으로 논의에 개이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로이터의 보도 직후 자신의 X에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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