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美기술인재 부족 해외 엔지니어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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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스크 "美기술인재 부족 해외 엔지니어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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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인도계 IT 전문가 스리람 크리슈난을 AI 정책 고문으로 임명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일론 머스크가 기술인재 부족 문제를 강조하며 그를 옹호했다.

크리슈난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AI 정책을 조언할 예정으로, 일부 보수파들은 그의 발언과 경력을 문제 삼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내 뛰어난 엔지니어와 숙련 인재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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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AI 정책 고문
인도계 기용에 지원사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도계 이민자인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인공지능(AI) 정책 고문으로 임명한 뒤 논란이 일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술인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옹호하고 나섰다.

이 같은 논쟁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22일 인도계 IT 전문가인 스리람 크리슈난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AI 수석 정책고문으로 내정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크리슈난은 데이비드 색스('AI·가상화폐 차르' 지명자)와 긴밀히 협력해 AI 분야에서 미국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정부 전반의 AI 정책을 만들고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슈난은 인도에서 출생해 인도에서 대학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트위터, 스냅, 야후 등 IT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벤처투자사 앤드리슨호로위츠의 총괄 파트너로도 일했다. 또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한동안 경영을 돕는 등 머스크와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들 가운데 보수 강경파들은 크리슈난이 지난달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기술직 이민자들에 대한 영주권 상한선을 없애는 것은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적고,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머스크에게 검토를 요청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후 온라인상에 이 같은 시각에 동조하는 글이 뒤따랐다. 트럼프 2기 백악관의 'AI·가상화폐 차르' 내정자 데이비드 색스는 "크리슈난은 10여 년간 미국 시민이었고, 그가 미국을 이끄는 것도 아니다. 그는 AI 정책을 조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에 "타당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실리콘밸리에 공학 인재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담은 X 게시물을 공유한 뒤 "미국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엔지니어이면서 의욕이 넘치는 사람의 수는 너무 적다"고 썼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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