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희토류 자석 수출 규제로 인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희토류 자석 사용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중국은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원한다"며 "우리는 희토류 자석을 단지 휴머노이드 로봇에만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올해 테슬라가 수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미국의 고관세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돌입했다. 수출 제한에는 채굴된 광물뿐만 아니라 대체하기 어려운 자석 및 기타 완제품도 포함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