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PE, DIG에어가스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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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산업용 가스 제조사 DIG에어가스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DIG에어가스는 2019년 맥쿼리 PE가 2조5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12억원, 1335억원으로 증가하여, 매각가는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DIG에어가스는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에서 22.6%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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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IG에어가스]

[사진=DIG에어가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산업용 가스 제조사 DIG에어가스(옛 대성산업가스) 매각을 추진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맥쿼리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DIG에어가스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DIG에어가스는 1979년 대성산업(현 대성합동지주)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맥쿼리 PE는 지난 2019년 MBK파트너스로부터 DIG에어가스 지분 100%를 2조50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맥쿼리 PE는 1조53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일으켰다. 인수금융 만기가 다가오자 지난해 1조8500억원 규모로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추진한 바 있다.

5년 사이 DIG에어가스 몸값이 올라 인수금융 규모도 커졌다.

맥쿼리 PE가 인수한 2019년 DIG에어가스 매출은 5913억원, 영업이익은 1070억원이었지만 지난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12억원, 1335억원으로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DIG에어가스 매각가를 4조원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DIG에어가스의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점유율은 2021년 기준 22.6%로 선두였다. 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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