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담다(16일 오후 6시 30분)
억울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등 굵직한 재심 사건들을 통해 억울한 누명을 벗긴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24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무기수 김신혜의 '존속 살해' 사건에서 재심 개시 9년 만에 무죄를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그가 재심 변호사로서 맡아온 다양한 사건 속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걸어온 여정을 조명한다. 국선변호사로 처음 맡았던 수원 10대 소녀 상해치사 사건은 그가 재심 제도를 알게 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