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매쉬업벤처스, 2024년 25개 스타트업 투자
매쉬업벤처스 지난해 25개 기업에 총 75억 원을 투자하며 연간 투자 규모 최대치를 경신했다. 투자 비중은 AI 54%, SaaS 33%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약 2조 4000억원이다. 매쉬업벤처스는 팁스 10주년 기념 유공 표창에서 우수 운영사로 공로를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는 팁스에 14개 사, 딥테크팁스에 2개 사를 추천해 최종 선정됐다. 매쉬업벤처스 추천기업의 팁스 선정률은 100%에 달한다.
쏘카,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 시작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가 쏘카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안전 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는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이 대여한 시간 동안의 전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점수는 △과속 △초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정 정차 △운전 빈도 등 주행 중에 발생하는 데이터 중 6가지 요소를 등급화해 산정된다. 주행 후 운전점수와 평가항목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000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펫테크 기업 케어식스에 시드머니 투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반려동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펫테크 기업 케어식스에 시드머니 투자를 단행했다. 케어식스는 반려동물의 기대수명 연장을 목표로 환자견의 수술 및 회복상태와 만성질환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2023년 CES에서 웨어러블 부문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반려견 웨어러블 기기에 심탄도 기술을 적용해 생체신호와 임상 신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케어식스는 2023년 첫 제품 출시 이후 42개 동물병원에 제품을 설치했다.
AI스페라, MS에 실시간 이메일 피싱 탐지 솔루션 공급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AI스페라가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 피싱 이메일 탐지 서비스인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를 연동했다. MS와의 연동으로 전 세계 4억명 이상의 Outlook 사용자는 간단한 애드인 다운로드만으로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의 실시간 피싱 탐지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Outlook의 웹 브라우저 버전과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모두와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해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와 정보까지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