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학생들 1년간 AI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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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2세~8학년 60만명 대상 시민단체 “1년 부족, 더 강한 규제를”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AP 뉴시스 강경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향후 1년간 관내 2세 이상 유아와 1∼8학년(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하고, 전자기기 사용 시간도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각국 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교실 내 AI와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50개 주 중 37개 주에서 학내 AI 사용 지침을 마련했지만 AI 활용 자체를 제한한 건 뉴욕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과 카마르 새뮤얼스 뉴욕 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이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맘다니 시장은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려면 교사와 인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실력을 키우고, 선생님들과 관계를 맺고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AI 사용을 제한한 이번 정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약 60만 명이 이번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뉴욕 교육 당국은 그간 사용해 왔던 약 40가지의 AI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을 1년간 금지하기로 했다. 교내에서 사용되는 교육용 태블릿PC 등에 적용된 AI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관련 앱 등은 삭제·차단할 예정이다. AI 챗봇 서비스는 전 학년 학생이 사용할 수 없다. 9∼12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제한된 상황에서만 교사의 지도 아래 AI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연 2회 AI 활용 능력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AI 사용을 강도 높게 제한하는 가운데, 1, 2학년 학생들의 태블릿PC와 노트북 등의 개인 사용도 금지된다. 3∼5학년 학생들의 사용 시간은 하루 30분으로 제한하고 6∼8학년까지는 45분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뉴욕주는 지난해 전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는 법안도 승인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를 두고 전국의 학생, 학부모, 학교들이 교실 안팎에서 AI 도구 사용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학생들이 신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부정 행위에 악용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 및 아동 권익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한편 더 강력한 규제를 주문했다. 미 시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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