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스코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영감 한 스푼]

6 days ago 5

서울 용산구 페이스갤러리에 전시된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작품 ‘No. 10/Brown, Black, Sienna on Dark Wine (Untitled)’(1963년) 옆에 선 케이트(왼쪽)와 크리스토퍼 로스코.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서울 용산구 페이스갤러리에 전시된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작품 ‘No. 10/Brown, Black, Sienna on Dark Wine (Untitled)’(1963년) 옆에 선 케이트(왼쪽)와 크리스토퍼 로스코.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미술관에서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합니다.

테이트 미술관의 한 방을 가득 채운 ‘시그램 벽화’ 연작이나, 로스코 작품으로만 만들어진 예배당인 로스코 채플에 가면 막막한 벽 속에 가득 잠긴 기분이 느껴지죠.

그런데 막상 작품이 주는 감정을 설명 하라면 ‘추상표현주의’나 ‘색면 추상’ 같은 미술사 용어 뒤로 숨어들곤 합니다.

추상표현주의가 195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추상을 그리는 흐름을 뜻한다는 것, 또 색면 추상은 말 그대로 색으로 된 면을 넣은 추상이라는 의미임을 생각하면 로스코의 작품을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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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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