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앞두고 간담회
연등회에 로봇 스님 등장
“AI는 고통 해결 못해” 강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마음 평안의 달’을 맞아 현대인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한 불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등불 하나하나는 작지만 그 등불이 모이면 어둠을 밝힌다”며 “마찬가지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평안해질 때, 그 평안이 가정과 사회와 나라 전체를 밝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갈등으로 인한 불안을 내려놓고 마음 평안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불교가 지닌 치유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처님오신날 전후를 ‘마음 평안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역대 최다인 25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6~1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 연등회는 첨단 기술과 전통문화의 결합, 남북 화합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행렬에는 정식 불자가 된 휴머노이드 로봇 ‘석자’ ‘가비’ ‘모희’ ‘니사’가 명예 스님으로 참여한다. 자율주행 로봇 ‘뉴비’ 2대는 봉행위원단을 좌우에서 보좌하며 시민들에게 축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진우스님은 “AI가 인간의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는 못한다”며 “오히려 AI를 통해 포교하고 참다운 불자로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AI에게 불교적 지혜를 학습시켜 괴로움을 떨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우리가 기술을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종교적 해법도 제시했다. 이번 연등회에서는 북한 문헌 속 모습이 재현하고, 탈북민들이 등을 직접 들고 행렬에 참여한다. 진우스님은 “우리나라와 북한은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 입장에서는 공존하고 포교해야 할 대상”이라며 “국가 간 교류가 완전히 막힌 상태에서 비정치적인 전통 문화를 통해 교류하는 것이 가장 쉽고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우스님 취임 이후 불교계는 ‘힙불교’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방문객 중 MZ세대가 81.7%를 차지하는 등 불교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하고 있다.
진우스님은 “미래 불교를 위해 젊은 세대에게 불교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이러한 관심이 실제 신자나 출가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진우스님은 재출마 여부에 대해 “초파일을 앞두고 선거 문제를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종단이 안정된 상태에서 화합이 이뤄진다면 선명상 보급과 불자 늘리기, 출가자 양성 등 여러 가지 난제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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