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솟구치자 은인들도 웃었다… ‘초창기 저점매수’ 빛 발한 선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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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더뮤즈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여성 그룹 리센느의 무서운 상승세가 뜻밖의 ‘미담 역주행’으로 번지고 있다. 신인 시절 리센느를 따뜻하게 배려하고 나아가 성장 가능성을 먼저 알아본 인물이나 기업이 이른바 ‘은인’으로 대중에게 재조명받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SNS 등에서 밈으로까지 번진 ‘리센느 은인 찾기’의 기폭제는 방송인 지상렬이었다. 최근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관련 영상에서 지상렬은 신예였던 리센느의 SNS 챌린지 요청에 특유의 넉살로 흔쾌히 응했다. 나아가 지상렬은 리센느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마음껏 리센느를 알릴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진짜 어른’의 배려를 보였다. 수많은 신인 홍보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묻힐 뻔했던 해당 영상은 리센느가 대세로 발돋움한 지금 “대선배의 품격”이라는 찬사와 함께 온라인 댓글 창이 폭발하는 ‘역주행의 성지’가 됐다.사진│유튜브 ‘아이돌 백스테이지’ 화면 캡처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 7개월 만에 200만 구독자를 돌파하고, 대표곡인 ‘사랑 공격’이 멜론 등 각종 대중음악 플랫폼 인기 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며 이런 흐름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팬덤은 팀의 성장을 기뻐하는 데 머물지 않고 ‘무명 시절 리센느를 따뜻하게 품어준 이들’을 소환해 감사 표시를 쏟아내고 있다.일종의 ‘리센느 낙수 효과’는 유통가로도 직결됐다. ‘원석’ 시절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리센느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향수 브랜드 ‘클린’, 데뷔 직후 국내외 전 매장에 ‘리센느 전용 프레임’을 내걸었던 프랜차이즈 무인 사진관 ‘포토이즘’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다.사진│포토이즘 공식 인스타그램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이미 유명한 스타를 기용한 게 아닌 초창기 잠재력에 승부를 건 기업의 ‘선구안’이 브랜드 신뢰도와 호감도 상승이라는 막대한 프리미엄으로 돌아온 셈이다.신인 시절의 발자취마저 끈끈한 성장 서사로 엮어내는 힘, 노래가 다시금 큰 인기를 얻는 ‘역주행’을 넘어 지난 인연의 가치까지 끌어올리는 리센느의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가 케이(K)팝에 색다른 울림을 던지고 있다.리센느는 올해 멜론 톱100 1위로 대변되는 ‘러브 어택’의 역주행 신화, 이어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의 TV 음악방송 첫 정상 등극을 통해 대세 여성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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