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 미뤄!…‘트로사르 멀티골’ 아스널, 강등권 입스위치전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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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리버풀의 우승을 한 차례 미뤘다.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퍽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8승 12무 3패(승점 66)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리버풀(승점 76)과 10점 차로 좁혔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 남았다. 아스널 자칫 이번 경기에서 패했다면 리버풀의 리그 우승 확정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우선 한 차례 밀어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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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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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는 4승 9무 20패(승점 21)로 18위를 유지했다. 강등 확정 위기에 몰렸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된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레안드로 트로사르-부카요 사카, 미켈 메리노-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야쿱 키비오르-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입스위치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지 허스트-줄리오 엔시소, 잭 클라크-옌스 카유스테-샘 모르시-벤 존슨, 리프 데이비스-야쿱 그리브스-다라 오세이-악셀 투안제브, 알렉스 파머가 나섰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아스널이 앞서갔다. 전반 14분 우측면 사카가 내준 컷백 패스를 박스 안 트로사르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격차까지 벌렸다. 다시 우측면이 빛났다. 전반 27분 사카가 돌파 후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쇄도하던 메리노가 발뒤꿈치로 돌려놨다. 뒤로 흐른 볼을 마르티넬리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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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에게 악재가 터졌다. 전반 32분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데이비스가 사카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다. 입스위치는 곧바로 클라크를 빼고 카메론 버지스를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스널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2분 메리노, 사카를 빼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에단 은와네리를 투입했다. 이어 경기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외데고르, 라이스를 거쳐 박스 안 트로사르가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슈팅을 이어가며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의 득점이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다시 한번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전개한 뒤 박스 안 은와네리가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며 4-0이 됐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아스널은 골 잔치를 열며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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