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PFA 올해의 선수 선정... ‘사상 첫 3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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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진=AFPBB NEWS

살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살라는 함께 뛴 선수들이 결정하는 이 상을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받았다. PFA 올해의 선수상을 3회 차지한 건 살라가 처음이다.

살라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를 뛰며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EPL 우승에 앞장섰다. 리그 득점왕(골든부츠)와 도움왕(플레이메이커상)을 석권한 살라는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3개 상을 최초로 석권한 선수가 됐다.

2017년 7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첫 시즌 리그 3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이전 첼시에서 실패를 완전히 떨쳐냈다. 현재까지 EPL 통산 302경기 187골 87도움을 올렸다. 리버풀 통산으로는 403경기 246골 113도움.

2025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된 선수들의 모습. 사진=AFPBB NEWS

신인상 격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건 로저스에게 돌아갔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보였다.

EPL 올해의 팀 공격수에는 살라,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가 뽑혔고 미드필더로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이상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골키퍼는 마츠 셀스(노팅엄)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마리오나 칼덴테이(아스널)가 받았다.

마리오나 칼덴테이(아스널).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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