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하지원의 가족 연대기 ‘비광’, 9월 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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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콘텐츠지오, ㈜플레이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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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류승룡·하지원 주연의 영화 ‘비광’이 9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담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도 공개했다.

영화 ‘비광’은 화려한 삶을 누리던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중구와 남미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쫓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전작에서 소외된 이들의 구원을 그렸던 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이라는 관계를 중심에 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콘텐츠지오, ㈜플레이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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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류승룡은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딸의 등장으로 삶이 무너진 중구를 연기한다. 모든 것을 잃은 뒤 딸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쫓는 인물이다. 하지원은 한순간에 추락한 톱스타 남미 역을 맡았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주를 외면하지 못하는 인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살인 용의자로 몰린 동주를 연기한다. ‘미쓰백’으로 인연을 맺은 이지원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화투패 ‘비광’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중구의 뒷모습을 담아 작품의 상징성을 드러낸다. 포스터 속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 카피와 더불어, 예고편에 담긴 “비 내리는 어느 날, 개구리 한 마리가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수양버들을 잡으려 뛰어오르고 있었다. 뛰어올랐다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를 거듭했지만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이 수양버들을 잡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는 내레이션은 화투패 ‘비광’이 품은 의미처럼 위기의 순간 서로를 붙들며 살아가려는 인물들의 연대와 진한 가족애를 예고한다.

한편, ‘비광’은 2021년 촬영을 마친 작품으로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개봉이 미뤄진 끝에 크랭크업 5년 만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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