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전날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반등해 151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1.2원 상승한 151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오른 1512.2원에 개장해 초반 상승폭을 유지하는 흐름이다.
전날 환율은 양국 간 종전 기대감이 고조되며 30원 가까이 폭락한 1501.3원에 마감했으나 이후 야간 거래에서 협상 상황을 둘러싼 양측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측이 먼저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란 외무부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맞섰다.
특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다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인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가는 것은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면서 종전 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미국 시간 1일 오후 9시)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와 관련해 중요한 진척 사항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48%, 0.72%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 올랐다.
국제유가도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16달러로 전장보다 2.7% 내렸으며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100.12달러로 1.2% 하락했다.
전날 8% 넘게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72.99p(1.33%) 오른 5551.69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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