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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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25 AMAs)에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로제(사진=더블랙레이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가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해 발매한 곡인 ‘아파트’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of the Year)과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는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수상을 두고 켄드릭 라마와 시저의 ‘루터’,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 테일러 스위프트와 포스트 말론의 ‘포트나이트’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는 로제를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지민, 그룹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신인, 올해의 앨범, 올래의 노래 등 주요 부문에는 K팝 가수들이 후보로 꼽히지 못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100%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대중성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2021년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대상 격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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