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방 때리는 ‘게임체인저’, 우크라 드론[이창수의 영어&뉴스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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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명예교수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달 16일 우크라이나는 800대가 넘는 드론으로 러시아 전역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언론은 이를 수백 대의 드론이 벌떼처럼 몰려드는(swarms of hundreds of drones) ‘드론 집중 포화(drone barrage)’라고 묘사했다. 러시아는 대부분의 드론을 요격했다(intercepted)고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을 통해 전쟁을 러시아 안방으로 가져가는(bring the war home to Russia) 효과를 거뒀다.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과 전술에 본격적으로 주목한 계기는 지난해 6월 ‘거미줄 작전(Operation Spider Web)’이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숨긴 트럭을 러시아 후방 깊숙이 침투시켜 러시아 군용기를 기습 공격했다(launched an audacious attack on Russian warplanes). 당시 미 공영라디오 NPR은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고안하고 있다(Ukraine keeps inventing new ways to wage war with drones)” “지상, 공중, 해상에서 훨씬 강력한 러시아 군을 물리치고 있다(beat back more powerful Russian forces on the ground, in the air and at sea)” 등으로 평가했다. invent는 기계나 장치를 ‘발명하다’라는 뜻 외에 story/way/technology/concept 등을 ‘지어내다/날조하다/고안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위성사진에서 정보를 읽어낸(pull up information from satellite imagery) 뒤 드론 조종사가 이미지를 분석해서 공격 목표물을 찾아내고(search such images for targets) 비행경로를 짜(plot flight paths) 무기고와 방공시스템 등을 파괴한다(take out weapons depot, air-defence system). 이런 드론 활용은 우크라이나에 전투의 우위를 제공하며(give Ukraine an edge), 러시아의 압도적인 재래식 무기에 대항해 우크라이나도 아직은 카드를 쥐고 있다(still hold cards)는 사실을 각인시킨다. a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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