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서 목욕가운 입고 온라인 회견…옆엔 불륜여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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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취재에 목욕 가운 차림으로 참석한 오노 다카히로 아키타현 기업유치추진감. 사진=일본 FNN 방송 화면 갈무리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한 간부 공무원이 이른바 ‘러브호텔’에서 목욕 가운 차림으로 온라인 언론 취재에 응하고 담배까지 피운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몸이 좋지 않아 자택에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 아내가 아닌 여성과 호텔에 있었던 사실까지 확인됐다.14일(현지시간) FNN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키타현 산업노동부 소속 오노 다카히로 기업유치추진감은 지난 6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한 언론 취재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오노 추진감은 처음에는 카메라를 켜지 않은 채 취재에 응했다. 현청 직원이 “화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며 카메라 사용을 요청하자 그는 “카메라가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이후 카메라를 켜자 목욕 가운과 비슷한 옷을 입은 오노 추진감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났다. 취재 도중에는 옆에 있던 사람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흡연 장면도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다. 오노 추진감이 카메라에서 얼굴을 돌린 직후 입가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고, 취재가 끝난 뒤에는 카메라가 여전히 켜져 있는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자택에 있었다” 해명도 거짓…호텔서 아내 아닌 여성과 함께논란 이후 내놓은 오노 추진감의 해명마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오노 추진감은 당초 현의 조사에서 “몸이 좋지 않아 자택에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담배 한 개비를 피웠다”고 해명했다.그러나 현이 재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당시 오노 추진감이 있던 곳은 자택이 아닌 숙박업소였으며, 아내가 아닌 여성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논란이 일자 다카하시 겐에쓰 아키타현 산업노동부장은 “그와 같은 방식으로 취재에 대응하는 것은 현 소속 공무원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불쾌감을 느끼신 현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에 아키타현은 오노 추진감에게 정직 6개월과 2계급 강등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상사인 다카하시 부장에게도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다. 오노 추진감은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업무에서도 배제된다.● 2조 엔 규모 AI 데이터센터 맡았던 핵심 간부오노 추진감이 담당했던 사업은 아키타시에 본사를 둔 IT기업 에스투(S2)와 미국 및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둔 IT기업 비트그릿(bit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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