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달 美-中-러 정상회담 준비중… 우크라 종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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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계기로 회동… 中이 준비작업” 푸틴, 21일 中총리-美중동특사 만나 내달 ‘美-러-우 3자 협상’ 재개說도 종전 위한 ‘투트랙 협상’ 가시화 우크라 주택가까지… 계속되는 러 미사일 공격 2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택가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큰 피해를 당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간 종전을 위한 3자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에도 상대방 수도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무기가 크게 부족해진 점을 고려해 더욱 강도 높은 공습을 펼치고 있다. 키이우=AP 뉴시스 다음 달 18, 19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위한 ‘미국 중국 러시아 3국의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다고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이 21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고향 겸 러시아 2대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중국 2인자인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를 각각 만났다. 3국 정상회담의 준비 작업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는 별도로 다음 달 중순경 미국이 중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종전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 또한 추진되고 있다. 종전을 위한 일종의 ‘투트랙 협상’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신속한 협상 재개를 추진하는 미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21일 취재진에 “APEC 기간에 미-중-러 3자 회담을 포함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 측이 회담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재개할 준비는 돼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협상 장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 유력하다고도 덧붙였다. 러시아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를 위한 용병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구금했던 미국인 활동가 스티븐 허버드 또한 석방했다. 다만 3자 종전 협상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윗코프 특사가 전달한 우크라이나 종전안에 대해 “실절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보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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