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앉았다 일어서기’ 3000번 시킨 50대 체포, 알고보니…

19 hours ago 3

[연합뉴스]

[연합뉴스]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50대 아빠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도봉구 집에서 고등학생 딸이 영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며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딸은 실제 800여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했으나 다행히 외상은 입지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동보호기관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못하도록 임시 조치를 했다.

경찰조사에서 본인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그는 아동학대로 신고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